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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가하우징입니다.

비가 많이 올거라고 했던 예보와는 달리 부슬부슬한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갑작스럽게 많이 올 때 발생되는 피해는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예보가 아닌 중계가 되는 기상청의 날씨를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내 몸이 아파야지만 비가 온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농담 같은 진담이 더 잘 맞겠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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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택에 있는 공간이지만 체감 상 잘 느껴지지 않는 공간, '복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좁은 평수의 주택은 공간이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복도의 개념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만, 평수가 넓어지는 집에서는 거실과 방, 부엌과 방,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기 위한 중간 통로인 복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복도라도 생각하지 못했던 공간이 바로 복도일 수 있을텐데요, 무심코 지나쳤을 이 공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센스있는 인테리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 )에서 서치한 자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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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참으로 다양한 공간이 맞물려 만나 이루어진 곳 입니다.

그 중에서 복도는 다른 공간에 비해 참으로 존재감이 없으나, 이 공간이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다는 점에서 꼭 있어야 할 공간임에는 분명합니다.

복도 [Corridor]

건축물 내부 또는 건축물과 건축물 사이에 비·눈 등의 자연 조건에 관계없이 다닐 수 있도록 지붕을 씌워 연결해 놓은 통로입니다.  놓여있는 형태에 따라 편복도, 중복도, 회랑 복도 등으로 나뉩니다. 주택에 있어서 복도의 폭은 최소 90cm가 되어야 하며(105~120cm가 적당), 보통 전체 면적의 10%의 넓이로 하여야 합니다.

· 편복도 : 채광이나 통풍에 유리하고 각 방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만 면적을 많이 차지함.

· 중복도 : 각 방의 프라이버시 보장이 비교적 덜 되는 편이나, 편복도에 비해 방의 면적을 크게 잡을 수 있음.

· 회랑복도 : 각 방의 둘레 있는 경우와 건물 전체를 둘러싼 두 가지 타입이 존대. 면적을 많이 차지함.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02981&cid=40942&categoryId=32340

ⓒ HYUGA HOUSING.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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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 복도는 모두 휴가하우징에서 시공했던 주택에 배치 된 복도입니다.

사진 속 주택의 복도들이 비슷해보이는 디자인이여도 벽지나 바닥재는 물론, 조명과 방문 등 소재의 색상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보이죠. 이 작은 공간에도 약간의 효과를 더한다면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있는 집이라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현관 출입구로 보이는 곳에 나무결의 무늬가 살아 있는 긴 복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부드러운 목재 덕분에 아늑한 분위기를 내뿜는 복도가 되었습니다. 복도 끝자락에 있는 정갈한 공간 속 수납 상태로 이 집이 참 깔끔한 집인지 눈치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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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색상의 목재와 유사색의 바닥재 마감으로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복도입니다.

복도 끝에 커다란 창을 통해 바라본 바깥 풍경은 마치 그림처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채광도 잘 들어서 그런지 더욱 따스한 느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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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이 있는 경우 아래를 내려볼 수 있는 형태의 복도와 추락 방지를 위한 난간은 필수입니다.

이 집의 경우 은은한 바닥재와 동일한 색상의 목재 바를 만들고 유리 난간을 두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자칫 흰색 벽의 심심해보였을 복도 한 쪽에 놓인 나무가 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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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느낌으로 가득한 복도입니다.

한 쪽 벽면엔 수납장을 설치하여 다양한 수납을 하는 것은 물론, 양 쪽 벽면에 사진을 걸어 갤러리처럼 보이도록 소품을 활용하였습니다.

천정까지 목재로 마감하여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가득한데요, 정면에 커튼으로 마무리 한 곳은 그 부드러움을 한층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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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공간이지만, 고풍스러운 소품과 펜던트 등으로 분위기와 집 주인의 감각적인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복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은, 균형을 잘 맞추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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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이나 그림이 담긴 액자를 가지고 계시다면 갤러리 형태의 복도를 꾸며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동일한 크기의 액자 속 다양한 사진이나 그림은 복도를 지나가면서 그것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기분이 들게 할 것 입니다. 위 공간처럼 말이죠. 그림이라면 집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기도 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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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을 통해서도 복도를 세련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복도는 업 라이트를 통해 복도의 분위기를 높였고, 라운드의 금색 거울과 대리석 선반을 두어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조명은 분위기 연출을 더해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간접등을 설치하기 번거롭다면 이런 업라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야심한 시간 시야 방해 없이 공간 이동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역할도 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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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이런 공간이 있었어?' 싶을 정도로 모르고 지나쳤을정도로 복도는 그 존재감이 미비합니다.

하지만 꾸미기에 따라서 집 공간의 분위기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포스팅에서 살펴보셨을텐데요, 사진 속 주택의 복도처럼 당장 채광이 가득 들게 하는 통창을 내거나 설계 변경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약간의 인테리어 변경으로 복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나만의 주택을 시공할 때에 내가 원하는 포인트를 미리 말씀해주시면, 설계에도 반영되어 더 멋진 집을 완성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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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시크한 매력이 잘 살아있는 복도를 가진 강원도 강릉의 유천동 주택은 아래 포스팅에서 좀 더 상세히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