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4월 세번째 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휴가하우징입니다. 오늘 한 주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주말 내 바람과 비 때문에  만개했던 꽃들이 모두 날아가버려 무척 아쉽더라고요. 떨어지는 꽃비 또한 장관이였지만, 꽃이 지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가봅니다.  그래도 꽃이 진 뒤 피어나는 초목에 대해서는 반가워해야겠지요? 아직 즐기지 못한 봄꽃도 있을테니 주변에 꽃이 피어있다면 그 순간을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오늘은 슬로프(slope, 경사)가 멋진 지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지붕이지만, 이런 지붕의 주택도 꽤 세련되고 멋있다는 것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픽사베이(https://pixabay.com), 핀터레스트(https://www.pinterest.co.kr/)에서 서치한 자료들입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주택의 지붕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자주 보는 지붕으로는 평지붕과 박공지붕, 경사 지붕등을 주변에서 볼 수가 있지요. 이런 지붕을 단순히 골조가 세워진 부분을 덮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단열과 환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오늘은 여러 지붕 중에서도 슬로프가 한 면으로 떨어지는 지붕. 부섭지붕이 사용된 주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멋스럽게 떨어지는 슬로프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택들이 많답니다. 

따스한 느낌을 주는 완만한 슬로프의 부섭지붕 형태의 주택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감에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전원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편안한 느낌의 주택입니다. 아마 정원에 작게나마 깔려있는 잔디도 그 전원적인 느낌에 한 몫하고 있는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드네요.  

​

유사한 부섭 지붕이라해도 형태나 외관, 자재에 따라서 이렇게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 소개해드린 주택이 전원적인 느낌이였다면, 위의 주택은 훨씬 도시적인 느낌의 주택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 집은 2층 발코니 부분에 목재 가림막을, 현관도 그와 동일한 느낌으로 사용하였고요. 이 집은 2층 위에 한 층 더 얹어 3층으로 보이는 다락까지 갖추고 있는 집이네요. 한면으로 경사가 진 지붕의 다락은 참 로맨틱하지 않을까요?  

​

소박한 느낌을 주는 부섭지붕의 백색으로 마감된 주택입니다.

창문과 1층 주 출입구인 현관으로 통하는 천정, 현관 등을 목재로 사용하여 따스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현관으로 통하는 포치가 깊고 넓어서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것은 물론 채광이 좋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정원을 꾸미기 전이지만 정원도 이 집의 분위기만큼이나 밝고 따뜻하며 깔끔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

회색의 사선 지붕과 벽면, 현관문의 목재가 눈에 띄는 주택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주택인데요, 보통 흰색과 검은색의 극명한 밝고 어두운 차이가 싫으신 분들이 회색 계열을 주로 선택하신답니다. 회색으로 마감할 경우 흰색과 검은색에서 느끼지 못하는 세련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지붕 슬로프는 물론 1층 출입부가 넓어 시선을 사로잡는 주택입니다.

이 집은 건물을 하나의 도형으로 생각한 것인지, 선으로 여겨지는 옆 라인 부분엔 검은색 마감이 아닌 흰색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긴 주택도 하나의 사각형이나 마름모꼴, 사다리꼴 등의 모양을 통해서 완성되는 공간이니까요. 생각의 전환에 따라 재미있게 마감 된 주택의 형태가 참 재미있습니다.  

​

위의 주택과 유사한 느낌이지만, 슬로프가 이중으로 이어진 모던 스타일의 깔끔하고 세련된 주택입니다.

모노톤의 색상에 출입구와 일부 벽체만 목재로 마감했는데 장식이 과하지도 않아 그런지 세련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세워두는 차고 부분은 물론 정원도 신경써서 마감을 한 것이 눈에 보이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주택이네요.  

​

별도의 창문 없이, 한 면으로 떨어지는 슬로프 덕분에 집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 주택입니다.

웜그레이 계열의 전면 출입부와 그보다 짙은 명도를 가진 벽체에 메인 출입부만 보이고 어디에도 창문이 보이지 않습니다. 창문은 사진 속에 담기지 못한 다른 면에 배치가 되어 있겠지만 길을 걷다 이와 같은 주택을 발견하게 된다면 시선이 절로 향할 것 같은 고급스러운 형태를 가진 주택임에는 분명합니다.

​

흑단 목재가 시선을 사로잡는, 약 3층 높이의 부섭지붕을 가진 해외 주택입니다.

출입구 부분은 밝은 색상으로 마감하고, 별도의 포치를 만들어서 시선을 사로잡도록 시공이 된 독특한 형태의 집 입니다. 보통 짙은 색상으로 외부 마감을 할 경우 창문틀이나 출입구는 좀 더 밝은 색으로 선택하기 마련인데, 이 집 건축주분은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무척 좋아하는 분 같습니다. 

--------------------------------------------------------------------------------

​

국내 주변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주택의 지붕 형태가 아닌 완만한 슬로프의 부섭지붕 주택, 어떠셨는지요?

협소 주택이 많은 일본이나 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지붕이며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지붕의 형태이지만, 지붕으로서 나름의 역할은 물론 주택 건축물 자체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하나의 오브제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휴가하우징은 다채로운 해외 주택이나 주택 관련 유용한 정보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