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또 다른 지붕, 옥상에 대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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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과는 다른 마당처럼 편평하게 만든 지붕 위, 옥상
휴가하우징에서 시공하는 대부분 주택들은 바닥과 벽체 위에 지붕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모든 건물에 지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편평한 공간인 옥상이 있는 주택이나 건물도 있습니다.
휴가하우징에서 소개하는 집에 대한 모든 것.
이번 시간에는 ‘옥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옥상은 무엇인가요? "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붕 대신 자리한 옥상.
옥상은 어떤 공간일까요? 사전적인 의미부터 다양한 옥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적 정의
옥상(屋上, rooftop)은 간단하게 말하면 '지붕의 위'를 말합니다.
현대식 건물에서 마당처럼 편평하게 만든 지붕 위를 말하며, 옥상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집니다.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 두면 '옥상 정원', 유사한 공간으로 옥상에 일구어 놓은 텃밭은 '옥상 텃밭', 건물 옥상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방은 '옥탑방', 건물 옥상에 마련한 주차 공간을 '옥상 주차장'이라고 합니다.
옥상의 구성 요소
- 평평한 바닥 + 건물 입면이 연장되어 올라온 패러핏(Parapet)
건물 유형 및 높이에 따라 옥상 접근성에 대한 여부가 달라집니다.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 옥상은 수월한 접근성과 생활 공간의 기능을 충족시켜줍니다. 옥상 진입은 외부 계단을 통하여 가는 형식 또는 내부 공용 계단을 통해 옥상에 난 문으로 가는 형식 모두 가능합니다.
옥상의 특징
주택의 지붕 형태는 기후 조건에 따라 다양하며 외부로부터 주거 공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경사 지붕이 강수 대비라면 평지붕인 옥상은 이런 단점에 취약합니다.
배수와 방수 문제가 존재하지만, 건설 기술과 재료의 발달로 이를 극복하고, 그 결과를 얻게 되어 추가 생활 공간이 가능하며, 외부 생활 공간이 부족할 때 주생활의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는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에서 활용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옥상의 용도
∙ 크레인이 설치된 공간 : 고층 건물의 이삿짐을 나르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 군사용 : 주택 외 200m 초고층 빌딩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 대공포가 배치된 GOP가 있습니다.
적기 격추 외에 민간 항공기 운항을 감시, 통제하고 무선 중계소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대피용 : 화재 시 열고 탈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사용되기도 합니다.
∙ 옥외 광고판 : 건물 밖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간판으로 전주 광고, 애드벌룬, 광고탑, 네온사인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대게 가로 8M * 세로 4M 크기의 간판을 옥외 광고 매체로 규정합니다.
한국 주택의 옥상
옥상은 한국 전통 주택에서 존재하지 않던 공간입니다.
옥상이 있으려면 경사가 없는 평지붕이어야 하므로, 서양식 주택이라고 하더라도 경사 지붕이면 옥상이 없기 마련입니다.
한국의 전통주택인 한옥은 경사가 있는 지붕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옥상이 존재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그 이후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된 아파트가 옥상의 시작입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1980년대 중반부터 성행한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이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거 공간 확장의 필요성에 의해 다층 주택이 지어지고 최상층을 평지붕으로 조성하면서 옥상이라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확산 시기에 주거 설비의 발달로 취사용 및 보일러용 가스 탱크, 물탱크 설치를 위한 공간이 요구되었고, 옥상이 있어야 하는 주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옥탑방과 펜트하우스
옥상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든 주택이라는 점에서 이론적으로는 같지만, 펜트하우스는 고급형 고층 주택이나 호텔, 사무용 건물이라도 옥상을 고급 주거 공간으로 꾸민 공간을 말합니다.
단, 펜트하우스의 경우 건축 당시 미리 지을 것을 계획하거나, 옥상 아래 최상층을 주거용으로 쓰는 것 둘 다 해당하기 때문에 옥탑방과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오늘 보신 포스팅 내용 중에서 궁금하신 사항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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